Undreamed Realms Tatter B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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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320sec | F5.6 | 60mm | 2007:10:06 10:58:28

얼마 전 주말에 서울에 갔다가 서울역 앞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댄스를 즐기는 모바일 경선을 홍보하는 전 경기도지사를 만났습니다. 사실 얼굴이 익숙해서라기보다는 반원형으로 둘러싸고 사진을 찍어대는 기자 및 사진사들을 보고 누군가 하고 들이밀어서 찍고보니 그사람. 이었는데요, 그냥 황망히 무심결에 찍다보니  EXIF보시면 아시겠지만서도 렌즈는 무려 AF Micro 60mm F2.8D.

아마 이게 제대로 된 인물사진으로는 처음 올라온 포스팅이 아닐까 싶군요.

사실 초상권이라던가 인터넷의 익명성을 향유하시는 일부 사람들 때문에 아는사람들 사진은 올리지 않는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공개된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연설, 공연 등의 경우에는 자신의 초상권을 주장할 수 없다는 판례가 있으므로(따라서 사진이 찍혀서 신문에 실리거나 인터넷에 뜰 것을 감안하고 취한 행동이라고 간주하므로) 자신있게 저분 사진은 올려드립니다. :)

사실 정치하시는 분들은 얼굴 많이 알리면 정치생활에 도움이 많이 되겠지요.

물론 인물사진이라고 찍어놓은 사진은 꽤 많습니다. mysticat양을 제외하고도 a모군 f모양 p모군 m모군 등 각종 지인 선물세트로만 수백장이고 지나가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무심코 찍고보니 얼굴이 알아볼 수 있을정도로 나와서 올리지 못한사진도 여러장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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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30sec | F3.5 | 60mm | 2007:10:01 17:32:21

위 사진의 경우처럼 누군지 도저히 식별이 불가능한 사진. 의 경우에는 초상권이고 뭐고 없긴 합니다만.;;

사실 예전에 도촬 방법론-_-까지 올렸던 몸으로써 할얘기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인의 경우 마음먹고 찍겠다 달려들면 못찍을 일도 거의 없죠. 카드빚 좀 얻어서 장망원렌즈하나 확 지르면 됩니다. 그러나 범죄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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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0sec | F2.5 | 85mm | 2007:08:26 16:35:58

이런 초상권이라던가 사진공개에 대한 문제를 생각해보면, 코스어 전문 찍사, 경주소녀 전문 찍사들이 부러울때도 있습니다. 사진빨 잘 받는 모델이, 사진 찍히는걸 좋아하기까지 하는데다가, 인터넷에 올리면 감사편지도 보내준답니다. 어찌아니좋을수가!

그러나, xx군과 대전에서 열린 드림카 페스티벌에 동행한 일반인 __군의 증언에 따르면, 반원형의 포토라인 속에서 열심히 경주소녀를 찍어대는(후일담이지만 4일동안 8G를 찍었다고 합니다.) xx군의 모습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하는걸 보니, 일반인의 시선은 아직 냉담하기 이를데 없군요 :)

물론 인물사진 찍기힘든 xx군의 입장이 본인과 별 다를바 없기 때문에 나름 포즈잡아주는 모델 앞에서 열심히 사진 찍은건 십분 이해합니다만.
 
코스어/경주소녀 전문찍사를 하기엔 돈도 시간도, 결정적으로 아는사람도 없어요.ㅋㅋㅋ

덧. xx군아. 드림카 페스티벌 4일 3일 연속 입장은 초큼만. 오버라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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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stea

2007/10/16 23:28 2007/10/1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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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or Replies List

  1. 이바 2007/10/17 18:48 # Edit/Remove Reply Permalink


    당당하게 '사진 좀 찍어도 되겠습니까?' 라고 묻는 방법도
    하나의 제대로된 방법이라고 봐도 괜찮겠지요.

    왜 굳이 "도촬 방법론" 까지 적을까- (얏바리 오덕=ㅁ=)라는 생각을 해 보는 것도 나름 재밌? ㅋ

    1. Reply: estea 2007/10/18 00:23 # Edit/Remove Permalink

      니가 헛된꿈을 꾸었군아.

  2. silpheed6 2007/10/17 23:32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손학Q옹의 애매한 화각은 어째 좀 아니삼 -_- 경선에서 쓴잔까지 드셔서 더욱 애처롭게 보이는 화각이다.
    ... 그리고.... 4일중 3일 연속으로 정정 요청한다(...)

    그렇게 경악할꺼 까지야.... 도촬 보담 낫지... 어차피 메인모델이라는 개념도 없었고... 서킷가서 찍을만한 돈과 시간적 여유도 없고. 대전에서는 흔치 않은 기회이니 한번 프레스 사진 찍는 식으로 찍어본다는 생각으로 했지. 좋은 사진좀 찍을거라면 화각이나 배경좀 고려하고 좋은 모델 섭외해서 여유 있게 찍는편이 낫지요 :)

    즉석 섭외는 가능하면 사람이 한적하게 모이는 공원 미술관 같은데에서 하는것이 좋고, 사진찍어도 되는거에 대해 남녀 혼성이 아니라면 가능하면 동성이 묻는편이 좋다. 그리고 가능하면 사진찍은 모임 부류의 인원수가주변에 많이 띄면 좋다. 어느정도 경계심이 풀어지면 대상모델과의 협상에 난입하여 바로 결과물을 찍어서 사진을 보여주면 어느정도 OK할 확률이 높다. 그래도 거절하면 거기서 사진 지우고 물러나야지. 섭외 모델이 OK하면 촬영을 하되 너무 많은 컷을 찍거나 시간을 붙잡으면 안되며 포즈에 대해서 어지간하면 요구를 하지 않는게 좋아. 그리고 가능하면 결과물을 이메일 같은걸로 보내주는게 좋고. 단, 사람많은 거리, 혹은 좋은 배경이 나올수 없는 장소에서 캐스팅 하면 주변 시선, 의도하지 않은 배경때문에 오히려 거절할 확률이 높다구.

    이것저것 생각하기 싫으면 여친&남친, 동호회 모델, 유료 모델 섭외가 인물촬영에 나은 방법. 아님, 풍경,정물계열을 찍는거지요 '-'

    1. Reply: 이바 2007/10/17 23:57 # Edit/Remove Permalink

      일반인을 찍기 좋아한다면 모델은 흥미가 없을거에요 ㅎㅎ 자연스러움이 뭍어나는 취향의 사진을 찍으시는 분은 대놓고 찍자고 하시더군요.

      워낙 친절하게(...) 생기셔서 생명의 위협을 받은건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동성에게 좀 찍어도 되냐고 하는 건.....(정우성이 아닌 이상에야 절대 그런 일은, 부들부들;)

      p.s> xx님하는 형이셨군요 ^^;;;

    2. Reply: estea 2007/10/18 00:25 # Edit/Remove Permalink

      도촬론에 이어 섭외론 등장.
      이거 시리즈물로 편집해서 연재해도 먹히겠는데.ㅋㅋ

      사실 모델도 화장 지우면 일반인인건 매한가지 아닌가 싶기도 한데;

    3. Reply: estea 2007/10/18 00:35 # Edit/Remove Permalink

      이거 댓글들이 길어져서 따로 답글.

      전문모델의 최고봉은 누드모델이라고들 하는데, 오히려 누드모델같은경우는 협회에 소속되어있기때문에 협회측에 연락하면 에이전시와 연락이 되어서 섭외가 쉽다고 하더이다.

      경주소녀같은 경우에는야 뭐 행사장에서 포토라인 그리는거고.;

      코스어같은 경우에는 행사장에서 즉석으로 찍는경우도 있고 친분이 좀 쌓이면 개별 코스라던가 이런식으로 섭외한다고 하고,

      나도 대전살았으면 사진찍으려고 하루쯤 가보지 않았을까 싶긴 하다. 대놓고 사진찍으라고 웃고있는 모델이라니. 그런사람들 만나기 어렵지않는가.ㅎㅎ

      사실 지나가던 행인 A를 덥썩 잡아서 님하 모델좀.;; 하기에는 섬세한 신경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기때문에 그다지 선호받는 방법은 아닐게야. 나도 지나가다보면 아 저사람 사진 잘받겠다 싶은 경우가 종종 있긴한데, 아직 즉석섭외는 안해봤다네 :)

      DSLR인구는 점점 늘어만 가는데 이사람들이 모두 지나가던 사람을 잡아서 모델삼으려 한다고 생각해보시게. 삼청동길이라던가 인사동길같은곳은 지금도 발에 걸리고 차이는게 삼각대고 카메라인 형편이라니.
      마치 요즘애들 헌팅받아본걸 자랑스러워하듯이 몇년 지나면 지나가다 즉석모델 섭외받은걸 자랑스러워할날이 오려나 모르겠다.ㅋㅋ

    4. Reply: silpheed6 2007/10/18 03:33 # Edit/Remove Permalink

      남자모델이 폭풍간-_-지가 아닌이상 남자가 남자모델 섭외 할 일은 일반적으로 없고 -_-
      잘맞는다는 니콘이 찍어낸 사진이 노출 오버에 AF 나간거 보면 아주... 오기로 다시찍으러 가게 된다고 -_-

      정말로 자연스러운 좋은 사진을 찍는다면 피사체가 사진사를 인지하지 않는 도촬이 최고인거고. 모델 사진이야 원래 인위적인수 밖에 없지만, 그 인위적인 감성을 최소화 하는게 좋은 사진인게지.

  3. mysticat 2007/10/17 23:37 # Edit/Remove Reply Permalink

    난 저런 식으로 찍힌거 디게 맘에드는데.. 역시 개인취향 ㅋㅋ

    섭외 방법론을 보니 너도 대단하다..;;

    1. Reply: estea 2007/10/18 00:25 # Edit/Remove Permalink

      저런식으로 찍힌게 먼데;;

    2. Reply: mysticat 2007/10/18 00:28 # Edit/Remove Permalink

      손모씨 사진 ㅋ

    3. Reply: estea 2007/10/18 00:35 # Edit/Remove Permalink

      햇볕이 밝아서 조금만 오버했으면 ㄱ- 이래찍힐뻔 했다.ㅋㅋ

    4. Reply: 보리차 2007/10/18 09:16 # Edit/Remove Permalink

      저런걸 들고 ㄱ- 이런 표정이 나오면 대박이겠는데;

  4. 무한잠수 2007/10/23 13:55 # Edit/Remove Reply Permalink

    단상이면 단상답게..
    짧게 쓰삼..
    넘 길잖오..>.<

    1. Reply: estea 2007/10/24 03:46 # Edit/Remove Permalink

      내 졸업논문이 한 30p됐던거 같은데 그거 제목이 소고小考였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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