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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16 country road, take me home by estea

country road, take me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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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25sec | F2.2 | 85mm | 2007:10:13 20:45:52


지금 사는 대구에서 시골집에 가려면 기차를 타고 두시간을 올라가서 대전역에서 내린 후, 시내버스를 타고 대전 서부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야한다. 대전에서 서쪽 또는 남쪽방면으로 가는 시외버스는 모두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유등천변에 있는 벌써 몇십년이 지났는지 알수 없는 건물들과 여전히 영업하고 있다는 터미널 옆 홍등가.

예전 대전에 살던 시절부터 대학교 다닐때까지 시외버스를 참 줄기차게 이용했었다. 동부터미널과 서부터미널. 뒤에서 두번째 자리. 오전엔 서쪽, 오후엔 동쪽. 뒤에서 두번째자리가 가장 자리가 넓은 경우가 많고 엔진소음때문에 시끄럽지만 보통 앞에서부터 자리가 차기 때문에 뒷쪽까지는 사람들이 타지 않기때문에 한적한 여행을 즐길수도 있다.

그리고 엔진룸때문에 좌석 높이가 높아서 사진찍기도 편하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200 | 1/50sec | F1.8 | 85mm | 2007:10:13 20:47:17


대전-논산-부여를 거쳐 목포까지 내려가는 4번국도 중 논산-부여구간은 벌써 16년 넘게 공사를 하고있지만 아직도 공사가 완공되지 않았다. 부여군 인구가 적어서인지, 풍문대로 땅에 삽만대면 쏟아져나오는 유물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지금까지 완공된 구간만으로도 한시간은 넘게 여정을 단축시킨 셈인데, 예전 도로는 논과 밭을 피해 마을과 마을을 잇는 구불구불한 구간이 일품이었다. 게다가 산세도 의외로 험한 편이고 산맥을 따라 연결되어 있어 예전엔 호랑이 출몰 소문도 있었다고 한다. 오죽하면 간첩이 산을 넘어 총격전이 벌어졌을까(..) 부여군 석성면에서 부여읍으로 들어가는 길목의 저수지에는 1995년 가을 부여지구 대간첩작전중 순직한 경찰관의 위령비가 서있다.

언제 가도 변하지 않는 시골 분위기를 보면, 세상에 변하지 않는것도 몇몇 남아있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나저나 공사 언제끝낼래. 1년에 1km씩만 공사했어도 완공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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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stea

2007/10/16 01:45 2007/10/1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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