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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26 시계를 사다. by estea (7)

시계를 사다.

mysticat양과의 Dragon Drop Project에 따라 시계를 구했다. Timex의 E-Instruments 시리즈 T45581.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200 + Nikkor Ai-s 50-135mm F3.5. 2007년. 배경은 요즘 작업하는 지형도.


최초에 mysticat양이 쓰던 시계는 Swatch의 Skin시리즈. 신촌 모 시계점에서 구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름대로 초박형의 시계라 활동할때는 편한데 아무래도 내구성의 문제가 있어서 쓰다보니 내부에 물이차거나 하는 현상이 있었다. 정작 쓰는 본인은 별 신경 안쓰고 있었던 모양인데, 기계가 물을 먹으면 배탈난다는 신념을 견지하고 있던 나로서는 영 불안해보였다.
작년 언젠가부터 시계를 하나씩 사는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들을 나눈적이 있었다. 나는 나침반 기능 등이 있는 시계를 갖고싶었고, mysticat양은 크로노그래피같은 오토매틱 시계를 원했었는데 내가 원하는 잡다한 기능이 많은 시계로는 Sunnto같이 전문 브랜드에서 주로 출시하고 가격은 무지막지;했다.
그런데 인터넷을 배회하던 와중에 둘이 같이 공감한 디자인의 참한 시계를 발견하게 되었으니 Timex의 E-Tide기능의 T41891, 41911모델. 일반적인 오토매틱 시계인데 조수간만을 표시해주는 패널이 하나 더 있는 모델이었다.

전문낚시꾼도 아닌데 조수간만이 필요한가는 둘째치고, 디자인이 예쁘다.(-_-);
게다가 조수간만은 기본적으로 달의 위치에 따라 6시간 12분 30초 단위로 반복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밤에 돌아다닐때는 나름대로 쓸만한 역활을 한다. 그리고 온도계 기능도 있었고. 기타 인디글로 라이트라던가 100M방수같은건 생략. 밝아봐야 맥라이트만 하겠냐;

여튼 지름 45mm라는 육중한 크기와 나침반 기능이 없어서 고민하던 찰나에 인터넷을 뒤지던 중 T45581을 발견.
E-Compass기능이 추가된 모델이었기에 주저없이(-_-) 콜.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200 + Nikkor Ai-s 50-135mm F3.5. 2007년. 배경은 요즘 작업하는 지형도.


어엿브지 아늬한가. 패널이 복잡해 보이는데 맨 바깥부터 화씨온도, 섭씨온도, 조수간만 순서이고, 사진에서 시계바늘 말고 끝이 빨간색인 바늘이 현재 조수를 나타내고 있는데 HALF에 표시되어 있으니 현재 조수는 중간정도. 위에 HIGH TIDE로 가면 만조. 아래의 LOW는 간조를 나타낸다.
이외에 -20도에서 +50도까지 온도표시와 왼쪽 버튼을 누르면 빨간바늘이 E-Compass로 작동. 이외에도 좌우회전 베젤이 있어서 원시적인 분침과 태양을 이용한 방향찾기도 가능.

시계를 만지며 재밌는건 각각 기능 버튼을 누르면 스톱워치 0으로 돌아가듯 바로 온도나  조수를 보여주는게 아니라 날짜표시창 왼쪽까지 0점맞추듯 돌아간 다음. 그 위치에서부터 현재 상태까지 다시 반대방향으로 움직여서 표시해준다는 점. 묘하게 아날로그 분위기를 풍기는 기능이다.

E-Compass기능의 경우는 누름과 동시에 비프음 한번. 그리고 방향을 찾아서 5초정도 시계방향을 움직여도 동일방향을 유지해준다. 정말 뜯어보고싶은 움직임이다.;

근데 생각보다 인디글로 나이트가 밝은게 아니었다. 루미녹스에 너무 눈이 높아진건지도.ㅋ
배경으로 깔린 종이는 요즘 열심히 앵커찍고 있는 지형도 작업본. 나름대로 무지막지 노가다지만 인쇄해서 보면 예쁘긴 하다.;

이로서 커플 염장질 완성.

덧> 사실 T45581에 대한 정보가 하도 없어서 고생했던걸 생각해서 버럭버럭 쓴거심.ㅋㅋ
     초침이 이상한건 형광등에서 8초 노출로 찍어서 그렇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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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stea

2007/01/26 01:17 2007/01/26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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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List

  1. 드래곤 드롭

    Tracked from 자유분방 2007/01/26 00:45 Remove

    내 생각에 난 굉장한 로맨티스트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고(작가를 증오하는)만화가 FSS인데, 제일 맘에 드는 설정은 드래곤 드롭. 물론 모터헤드 디자인도 꽤나 좋아서 많이 따라그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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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ysticat 2007/01/26 00:29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저 시계 사진 직찍이지? 너무 이쁘자너 ㅠ_ㅠ 내 이번주에 달려가지 아니할 수 없게 하는구려!!!

    1. Reply: estea 2007/01/26 00:50 # Edit/Remove Permalink

      남자는 직찍-_-b
      오랜만에 방에 삼각대펴니까 새삼 방에 쌓인게 많더이다.ㅎㅎ

  2. REI 2007/01/26 01:36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시계사진이라면 10시 10분(..인가?)인데 각도를 놓치셨삼!
    직찍 시계사진 무효! ㅋㅋㅋ

    1. Reply: estea 2007/01/26 21:15 # Edit/Remove Permalink

      그게 마침 조수계 바늘이 저 위치인데다 실내온도가 10분위치에 있는 때라 바늘 위치 맞추기가 힘들어서 그냥 찍은거라요-_ㅠ

  3. 보리차 2007/01/31 17:59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오오 이것이 그 믹하의 드래곤드롭과 링크;되어있다던...
    0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움직이는 리셋 방식이라니 옛날 전압계 전류계 생각나네.
    상품명에 'SKIN'이란 말은 콘○에만 붙는 줄 알았...쿨럭;

    1. Reply: REI 2007/01/31 18:23 # Edit/Remove Permalink

      프하하하 ㅠㅠ
      바지에도 붙잖아요 SKIN은 흐흐~

    2. Reply: estea 2007/02/01 20:17 # Edit/Remove Permalink

      ○돔에 스킨이란 말이 붙나?;;;

      여튼 시계만세-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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