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열흘처럼 살고있는 즈음이다. 난 내가 이렇게 많은 일을 하루에 다 할수 있는지 여태까지 미처 몰랐어. 느려 터졌는데도 불구하고 하나하나 해치우며 다이어리에 줄을 긋다 보니 이 경험치라면 캐릭 만렙 열개는 찍지 않았을까 하는 뻘생각도 든다. 할일이 너무 갑자기 많아지고 생활이 갑자기 변하다 보니까 적응은 빨리 안되지 몸은 안따라주지. 결국 나는 모든 일의 목록을 적은 후 다이어리를 펴면 항목 하나하나에 노란색 느낌표가 둥둥 떠다닌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퀘스트를 처리하고 노란 물음표를 띄우며 뿌듯해한다. 그야말로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이라는 느낌. 매일매일을 굳은 머리에 놀라고 줄어드는 잔고에 놀라고 느려터진 퀘스트 진행속도에 놀라고 과연 경험치는 제대로 쌓이고 있는 건가 걱정하면서, 팽창하는 우주의 별과 같이 다이어리를 채우는 퀘스트의 수를 보고 있노라면 커트 보네커트가 생각나더라.  바야흐로 팽창 끝 수축 시작을 기원하면서 다시 퀘스트로 보이지 않는 경험치를 쌓으러 오늘도 우주를 헤매이며 별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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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9 00:34 2010/02/0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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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꿈쏙에  Bjork가 남자로 트랜스폼;해서 나왔다.

그저께 꿈 속에선 예비군사훈련을 받고 병과를 받았는데 옆자리애는 보급 난 군사. 군사가 뭐야 ..

기억나지 않는 수많은 꿈들.. 기억 안하는 편이 더 나은 꿈이 더 많았던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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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5 11:25 2010/02/05 11:25
앗쿰 :: 2010/02/05 11:25 _日常茶飯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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