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라.

사실 이 말밖엔 더 할 말이 없다. 워낙 머리가 복잡하기도 하고.
이거 읽고 나면 일단 나와 같을 듯.

사실 친구들 다 심란하다. 살 길이 안보이니까.
공무원시험에 올인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
심란한데 이 책까지 읽으면 심란이 열배가 된다.
그치만 모르고 있는 것보다는 낫다.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아야지 하고 있었지만, 사실 내가 속한 사회를 난 제대로 읽지 못했던 게 맞다.
그럼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하지?

이게 오늘 잠 못 자는 이유다. 답답하기도 하고.

얼마나 내가 대충 생각하고 적당히 안이했는지. 일단 밀려드는 자괴감부터 해치우고 나서.
조금 지나면. 머리속이 정리될 것 같다. 그땐 친구들과 같이 이야기해보고 싶다.
일단 이거 읽게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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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2 00:56 2007/10/2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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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바  2007/10/22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읽고 싶어지는데요;
  2.   2007/10/22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 가지로 논란 거리가 많은 책이지요.
    책 내용을 두고서도 여기저기서 공방을 벌리고 있는 걸 쉽게 찾을 수 있을겁니다.

    애들이 왜 불확실한 미래를 두고 짱돌을 드냐 그냥 혼자 잘 먹고 잘 살길을 찾고 말게 분명하다는 류의 반론도 종종 보이지요.

    아직 읽어보지 못한 입장에서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말할 수 밖에 없네요. 물론 누군가의 말처럼 이 책의 통계가 편협적이고 현실을 잘 반영하지 못하는 엉터리라고 하더라도 공감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은 분명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곧 기회가 닿으면 읽어봐야지요.
    • mysticat  2007/10/23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읽고 얘기합시다 ㅎㅎ

      근데 그건 반론이라기보다는 태클.. 현실은 너무 잘 반영했다고 느껴요. 물론 경제학은 잘 모르지만?ㅎ
  3.   2007/10/22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에서도 나오겠지만 이건 우리 나라 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천 유로 세대라는 소설도 있지요.
    • mysticat  2007/10/23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나오자마자 봤지만.. 이 책만큼 무섭진 않았지요. 일단 몸담은 사회가 다르니까.ㅎㅎ
  4. estea  2007/10/24 0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결론은 도시빈민화와 반체체게릴라.;
  5. fazzie  2007/10/25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가 중 한명(이름은 잊었고 기자 쪽)이 이글루스에 블로그도 있었지. 읽을거리 굉장히 많았었는데 얼마 전에 닫아버렸더라; 여튼 산다산다 하다 잊고 있던 책인데 이 기회에 질러봐야겠당.
  6. 보리차  2007/10/27 2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암병동이랑 백 년 동안의 고독은 원래 내가 가지러 가야 맞는 건데 직접 들고 와주신 데다 덤으로 좋은 책까지 빌려줘서 고마웠소. 덕분에 책값도 굳고 내가 덕본 게 많은데 그에 비해 식사대접도 변변찮았네 그려. 개찰구 들어갈 때까지 미안했고만. 내가 요즘 88만 원도 아닌 44만 원 세대라 그러니 이해해 주시구료. 담번 품삯 받으면 스시라도 쏘리라. 암튼, 힘든 일이 많겠지만 힘내. 간밧떼쿠레.
    • mysticat  2007/10/29 0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내가 들고온건데.. 일해야하는데 수다듣느라 고생했썰. 와인 킹왕짱 ㅋㅋ
      책은 휘딱 읽었을랑가. 그게 참 잠이 안오게 하는 책이긴해..심란....
      힘낼께연~
  7.   2007/11/01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8만원세대.. 읽고 있습니다.

    88만원세대를 다른 말로 바꾸면 '희망이 없는 세대'로군요. 곧 다 읽을 것 같습니다.
    • mysticat  2007/11/03 0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눈으로 추 삼키기 ㅋㅋ
      마음이 무겁근영... 근데 읽고 좀 지났다고 또 희석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ㅠㅠ;;;
      감상 기대합죠 ㅋㅋ
  8. 나니  2007/11/04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8만원이라도 받을 수 있음 다행이죠-_-;
    인간 이하의 천대 취급을 받는 경우가 허다 (저포함)

    이 생활도 19일로 청산이지만...
    돈으로 그 가치를 따지는 거랑 가치를 반대로 돈으로 따지는건 값어치는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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