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술먹다 취하면 우는게 주사인 줄 알았는데. 그래서 안우는것을 목표로 마시는것이 요즘이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라는걸 비슷한 일을 몇번 겪고 나서 이제야 깨달았다. 이제 깨달은 이유는 살짝 맛이 가서 기억이 날까 말까 하는 즈음에 일어난 일들이었기 때문이다. 울지 않았던 건 일단 추태는 집에가서 부려야한다고 긴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것이었다. 아놔.

그래서 요새 잔뜩 사람많은 자리 가서 술먹고 오지라퍼가 되어 온 술자리를 수다로 덮고 다녔다는 것이.. 사실 저번에도 그랬는데 이번에 또 그랬는데 어지간하면 또 술김에 까먹고 있었을것을 이번엔 안까먹어져서 고스란히 기억나는데 그게 또 아예 까먹으면 덜쪽팔린데 기억이 나니까 또 무진장 쪽팔리고 아주 그냥 왓더헬.. 아놔 부끄..

이제 술먹고 입닫기 를 목표로 마셔보련다. 그래도 술은 끊을 수 없고, 니노미야 토모코씨의 '음주가무 연구소'를 보니까 나 정도의 추태는 이건 뭐 추태의 100선 같은 데는 절대 끼지도 않을거고 더없이 정상적인 주사라고 생각되니 약간 위로로 삼고.(위로일까..) 어쩐지 내 무의식이 저 책을 죽어도 사야한다고 카트에 넣에 계산했던 게 조금 이해가 되고 있다. 자기방어였던거야. 덜 쪽팔리라고 그랬던걸꺼야.

...술먹고 말이 많아지면 바로 싸닥션. 올바른 선택. 흑흑흑흐긓긓긓그흐
이게 다 MB때문이고 이게 다 날씨 때문이야. 라고 끝날 문제라고 굳이 생각해도 덜 쪽팔려지지 않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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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5 02:42 2008/07/15 02:42
주사 :: 2008/07/15 02:42 _도락道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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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stea  2008/07/15 0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싸닥션! 그래도 오늘은 생명을 둘이나(..) 살렸잖심
    • mysticat  2008/07/20 0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막고) 그 살아난 생명들 번식에는 성공할라나..
      매미가 주렁주렁 나무에 열렸어요 아주 ㅋㅋ
  2. 보리차  2008/07/15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주가무연구소 나도 샀었는데! 돌이켜보면 나도 '츠카사 아야 항가항가'라는 실적이 있긴 하지만, 거기 나온 사람들의 주사에는 연신 '뭐야 이거 몰라 무서워'를 뇌까리며 읽었지;;; 그 정도 되면 그저 신변잡기 만화가 아니라 (반면교사)처세술 혹은 (반면교사)자기계발서 아닌가! 다 읽고나서 벽에다 붓글씨체로 -니노미야 토모코처럼 술 먹는 인간은 되지 말자-라고 써붙이려 했었당.ㅋ
    • mysticat  2008/07/20 0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히히. 근데 나 그거 읽으면서 하나도 안 웃겼다.. 공감 조금 되고 사실 부러웠어... 입에서 술뿜으면서 술먹고 옷벗기 게임하는데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친구들이 있다는게(......) 그렇지만 피까지 토하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또 저렇게도 즐거울 수 있다는게 조금 부럽고 덜덜..

      내 상품권이 썩고있어! 올라오면 바로 전화해랍!
  3. 시넬  2008/07/15 2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요즘 술 먹고 팀장한테도 막 꼬장 부려요. 회사 그만두고 싶어서 드디어 미쳤나봐요-_-; 그래도 니노미야 토모코에 비하면 양반이라고 위안합니다만...그 사람들, 그게 실화라는게 너무 무섭다능...(덜덜)
    • mysticat  2008/07/20 0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꼬장! 쌓인게 많은거십니까 ㅠㅠ 우리도 술이나 좀...
      그게 실화라는게 무섭지만서도 또 초큼 부러운게 솔직한 심정이라능 ㅋㅋ
      이런거 부러워하는 나 막장인가효..............(덜덜)
  4. REi  2008/07/17 0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그 책을 한권씩은 갖고있다는것도 춈.. ㄷㄷ;
    • mysticat  2008/07/20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넌 안산것이냐! ㅋㅋ
      난 정말 이 책이 있다는게 뭐랄까. 내가 아무리 술먹고 막장질을 해도 이사람들보다는 덜할거라는게.. 묘하게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위안이 되더라 ㅋㅋㅋㅋ
    • REi  2008/07/23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샀을리가.. 나도 샀는데 -_-;;
      나도 샀으니 다들 한권씩 갖고있다고 한거지 ㅋㅋ
      나도 아무리 취해서 막장짓을 해도 저러진 않을꺼야.. 난 아직 정상인이야 ㅜㅜ 이러면서 위안을 삼고있삼;
      (.. 하지만 기준이 이미 이상한거다 ㄱ-)
    • mysticat  2008/07/25 0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이거 뭐.. 연구소 설립의 계시인가!(...) 이러고이땀 ㄷ+_+
  5. kaonic  2008/07/26 0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립하시죠. ㅋㅋ 싸닥션... 꼭 다음엔 날려드릴께요.
    • mysticat  2008/07/27 0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수유역에서 택시 내린 다음에 페이드 아웃이예요..
      제가 추태를 부린게 확실할텐데 제발 말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잊어버리는게 나은 일들일게 확실해서 모르는게 행복할것 같아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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