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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Ex Libris/_ 추리'에 해당하는 글들

  1. 2009/08/11  흔들리는 바위
  2. 2009/08/11  경성탐정록
  3. 2009/08/04  아프간
  4. 2009/08/02  경관의 피 / 사사키 조
  5. 2009/08/02  외딴집 / 미야베 미유키 (2)
  6. 2005/08/23  몽테 크리스토 백작 (2)
  7. 2005/06/30  망량의 상자. 가벼운 느낌. (3)
  8. 2005/06/16  망량의 상자 도착 (4)
  9. 2005/05/20  망량의 상자. 발매일 확정!
  10. 2004/12/21  푸코의 추/푸코의 진자
흔들리는 바위 - 6점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북스피어
 
우부메의 여름을 읽었을때 느낀 거, 그러니까 "악인으로 결정난 시점에서 거슬러 올라가 이야기가 만들어진다"는 식의 개념이 계속 나타난다. 결국 맨 처음 느낄 때의 임팩트를 두번째는 따라갈 수 없으니까 내 별점이 이모양인거겠지. 기록된 이야기의 사실 여부는 당시를 살았던 사람의 입장에 따라서도 다 달라질 텐데, 시간까지 오래 지났다면 어느 게 사실인지 확실하게 단정지을 수 없는 게 당연한 거잖아.

주신구라 이야기를 소재로 실제로 일어났던 것과, 사회적인 분위기에, 보복을 할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한 설명은 좋았다. 몰랐던 사실에 대한 것을 알게 된 건 좋았는데, 사실 역사 속의 사건은 이렇게 만들어지는 거야! 라는 부분에 대한 감상은 그냥 임팩트 없이 식상할 뿐이지..

덧.
그러니까 작품이 이상한게 아니라 나는 그냥 그랬다고 ..

덧. 갑자기 생각난건데, 자식을 점지해주십사 절에 가서 백일기도를 드리고 아이를 가지게 되면, 그건 부처님의 아이인 것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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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1 23:07 2009/08/1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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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탐정록 - 6점
한동진 지음/학산문화사(단행본)


셜록 홈즈는 전설이 되었다. 텍스트로 창조된 하나의 캐릭터가 전 세계의 아이돌인 것만 같다. 모두가 알고 전집이 출판되고 이제 전설의 아이돌의 지역화가 시작된다 두둥.

미국의 닥터 하우스는 의사 버전 홈즈, 제인에어 납치사건에서 주인공의 삼촌인 마이클로프트가 홈즈의 형 역할로 책속에 들어갔을때 생각도 나고. 이 책은 셜록 홈즈라는 인간의 국적과 시대성을, 한국과 1930년대 한일합방기의 조선으로 바꾸어 놓았다. 셜록 홈즈는 설홍주 라는 이름으로, 왓슨은 중국인 의사 왕도손이 되었다. 빠심은 마르지 않는 우물이며 그런 이유로 홈즈는 아마도 영원히 살지 않을까 싶다. 어쩌면 하나의 영웅설화의 지역화 과정을 우리는 체험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

홈즈의 오마쥬로 설홍주가 골초라던가, 첫인상만으로 이런저런 신상을 맞춘다던가 하는 부분도 재미있지만 특정 시기라는 배경에 최적하하기 위한 작가의 노력이 빛난다. 당시의 사건이나 지명 부분도 신경쓴 티가 많이 난다. 지도가 들어있는 부분도 있고, 시대상을 표현하기 위한 노력도 보인다.

홈즈의 오마쥬기 때문에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한지? 스럽게 사건에 관계되지 않은 부분들은 설명되는 부분이 별로 없다. 조리개 활짝 열고 찍은 인물사진들처럼 주인공과 관계자들만 반짝반짝 빛난다. 자연스럽게 시대상을 이해하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웠다. 뭐 주관적인 거니까 이런건. 그리고 사건과 용어 등등의 설명은 미주로 붙어있는데, 각주로 바꿔줬으면 더 좋았을걸 하고 조금 아쉽다. 재미있었다. 뒷 이야기가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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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1 22:19 2009/08/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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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 6점
프레데릭 포사이드 지음, 이창식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




프레드릭 포사이스 책은 코마로프 파일밖에 읽은 게 없어서, 자칼의 날도 읽어봐야지 한게 이것부터 읽게되어버렸다.

911테러이후 새로 기획되는 새로운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 예전 책은 냉전시대의 첩보전이 대부분이었는데 작가는 첩보소설이라는 장르에 딱 맞는 무대를 또 찾아낸것 같다. 재주다. 물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도 재주다. 그리고 책 읽으면서 다큐보는 느낌이 들게 하는 게 진짜 재주인것 같다.

기본구성은 비슷하다. 시대개관 - 음모의 꼬투리를 찾아냄 - 적절한 인물을 물색 - 훈련 후 신분위장 등등후 투입 - 정보가 나오면 거기에 맞게 대처 라는 식의 구성은 코마로프 파일과 마찬가지였는데, 이번엔 위장용 신분의 원래 주인과, 투입될 사람이 예전에 두번이나 만난적이 있다는 점이 작가가 넣은 소설적 이벤트였던듯. 보통 다른 소설에서라면, 나 저사람 알고있소 하면 어이쿠 그러시오 하면서 한번 만나게도 해주고 얘기도 하게 해주고 했을거같은데(그래야 드라마가 되니까!) 작가는 그저 접점이 있다는것만 분명히 말해주고 각자 자기 길을 가고 둘다 쿵쾅 죽어버린다 ㄱ- 이점이 또 묘하게 감동이지만 찜찜하게 여운이 남아서 계속 불편한걸. 사실 그런게 진짜 현실이라는건 알고 있지만..

아프가니스탄의 현실. 종교의 분류. 투입된 돈의 방향과 정치색. 그리고 이후의 흐름 등등 어지간한 책보다 쉽지만 정확하게 현실의 정세를 반영하고 썼다는건 알겠는데, 나한테는 저 두 인물이 한번도 만나지 못하고 각자 알아서 쿵 죽어버리고 디 엔드. 이점이 훨씬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작가가 이점을 고려하고 드라마를 포기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완전 리얼 월드). 이렇게되면 세상은 복잡하게 돌아가고 수많은 사람들이 어디선가 태어나고 죽어가는데, 예전에 두번씩이나 마주쳤다는 것을 운명이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하지 않나 싶다.

아는 사람들이 만나지 못하고 죽어버리는걸로 깜놀하다니. 로맨스를 너무 많이 읽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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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4 23:30 2009/08/04 23:30
아프간 :: 2009/08/04 23:30 _Ex Libris/_ 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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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의 피 -상 - 6점
사사키 조 지음, 김선영 옮김/비채
경관의 피 -하 - 6점
사사키 조 지음, 김선영 옮김/비채


항설백물어의 번역에 황망해서 같은 출판사의 같은 라인을 골라 읽어보았다. 아카쿠치바 전설을 읽은 뒤, 이것도 3대에 걸친 이야기라길래 궁금하기도 했고.

전후의 할아버지, 부흥기의 아버지, 지금의 아들이 경찰이라는 조직 안에서 겪은 이야기. 주재 경관이었던 할아버지, 정보원이었다가 주재 경관이 된 아버지, 정보원인 아들 로도 대비된다. 시대가 변하면서 사회 분위기와 같이 경찰의 일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바뀌어가는 걸 볼수 있었다. 보통 사람들의 주변에서 살면서 항시 마을의 치안을 담당했던 -어떻게 보면 담담하고 일상적인-할아버지의 삶. 개인은 가정에도 일에도 충실했지만 갑작스러운 죽음. 그리고 성실했던 그의 삶을 지켜보고 경찰이 되지만 적군파의 시대에 휩쓸린 힘겨운 정보원의 삶에 정신이 붕괴되어버린 아버지는 주재경관의 일을 이어받으면서 어느정도 정신의 균형을 찾아 성실하고 평판 좋은 경찰로서 살아가지만 죽음의 진상을 밝히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다 또 사망. 그리고 다시 경찰이 된 아들이 정보원이 되면서 아버지를 이해하고 할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에 이르는 과정. 시대의 변화와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그렇지만 왠지 조금 밋밋하달까. 그래서 별 3개. 아카쿠치바 전설을 읽은 뒤 비슷한 몰입도의 책이 읽고싶어서, 이것도 3대에 걸친 이야기라길래 골랐는데 밀도가 옅어.

덧/ 범인에 대한 복선이 널리고 깔리고 퍼져 있어서 추리소설읽으면서 처음으로 나는 범인을 맞췄어! 짱이다 ㅠㅠ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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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2 19:13 2009/08/0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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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집 - 상 - 6점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북스피어
외딴집 - 하 - 6점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북스피어


주인공 바보 '호'와 마을의 공적이 된 '가가'라는 사람의 이야기.

모든 흉한 사건을 특정인의 탓으로 돌려 버리는 대중적인 심리에 대한 이야기로 읽혔다. 우부메의 여름에서 쿄코쿠도가, 어떤 사람이 나쁜 일을 하면 그 시점에서 거슬러올라가 과거가 형성된다고 말한적이 있다. 쭉 읽다보니 그 형성되는 과거 부분만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세간에서 바보라고 말하는 주인공이 진짜 바보라기보다는 제대로 배우지 못했을 뿐이라는 것도 사회가 가진 편견의 힘을 나타내는 것도 같고. 가가라는 사람이 사실 무슨 일을 했는지, 어째서 그런 일을 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저 대상을 하나 잡고 모든것을 덮어씌워 탓하기만 할 뿐. 모든 악을 대변하게 만들고 그리하여 죽게 만들었으니. 저 마을 사람들이 다음으로 탓할 사람은 호가 아닐까 하고 뒷이야기도 상상했다.

시대와 추리의 느낌이 잘 어우러졌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마치 추리소설의 구도를 먼저 잡고 거기에 시대의 옷을 입혔다는 느낌. 시대적인 여러가지 장치들이 나오지만 결국 기억에 남는 건 호와 가가님의 유대. 바보의 호에서 방향의 方, 보물의 寶로 이름을 고쳐 지어주는 가가라는 캐릭터가 계속 마음에 남았다.

사람들이 바보의 낙인을 찍은 호와, 만악의 근원(마치 악의 축-_-) 가가님이 친해질수 있었던건 결국 그 동질감은 아니었을까. 추리소설이라지만 추리보다는 <사회 속의 개인의 삶 - 시대편>으로 읽혔다. 다른 모든 미야베 미유키 작품들이 그렇듯이.

별이 세개인 이유는 모방범 이후로 왠지 미야베 미유키가 잘 안읽혀서.. 화차가 최고였던 것 같다.
아카쿠치바 전설 쪽이 좀더 취향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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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2 19:11 2009/08/0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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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EI  2009/08/07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외딴집부터 읽어서 이거 너무 좋았어. 지하철에서 2권 마지막 읽다가 눈물흐를까봐 얼마나 생쑈를 했다구;;
    그리고 모방범, 낙원 이런거 읽어서 헉 -_- 이사람 이런 작가였구나 놀랐다니깐ㅋㅋ
    • mysticat  2009/08/10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책읽기에도 TPO가 얼마나 중요한지 재삼 느낀다니까. 요새 내가 상태가 썩 안좋은것도 같고 ㅋㅋㅋ
      근데 미야베 미유키랑 나랑 별로 안맞나봐.;; 상태좋을때 다른걸 다시 읽어봐야겠어 ㅋㅋ
얘는 중학교때 처음 읽고(당시 대여점에서 빌려읽었음. 그때는 이런 책도 전집으로 대여점에 있었다. 아이 좋아라.) 대여점 아줌마한테 똑같은걸로 사다달라고 해서 갖고있다. 청목출판사였던가. 이 책은 질리지 않고 꾸준히 읽혀서, 아아 고전은 이런 거라서 고전이구나. 라고 생각했었다. (여담이지만. 이 당시 책 활자크기랑 장평이 제일 맘에 든다. 요새거 너무 여백의 미가 많아..=_=) 암굴왕이라고도 많이 출판돼서 나왔었는데.

얘의 감상은 한마디로, '복수를 하려면 확실하게.!" 였다. 그래서 답답할때 더 잘 읽히는지도.

몽테크리스토 하면 생각나는 게 몇 가지 있다.
승완 보병학교있을때 심심하다고해서 이 책을 갖다줬었다. 다 읽고 책얘기를 동기들한테 말하려고 했었나보다. 근데 얘기하다보니 사람들이 아예 모르는것 같아서, 질문을 바꿔 물어봤다고 한다. '몽테크리스토백작 알아?'

..대체로 반응은 모른다, 고 돌아왔고. 대답을 한 사람이 두명 있었는데 한명은 '암굴왕 아냐?' 라고 했다고 한다. 나머지 한명은.. '그거 베니건스 요리 이름이지?' 랬댄다.
둘이 전화하면서 OTL날렸다. 난 이래서 승완이 좋아. 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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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3 22:57 2005/08/2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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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眞伶  2005/08/23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르는거군요(..)
    제가 일반인(...)이 아니라서 아는 걸까요 아니면 그저 상식부족人이 늘어나는 걸까요..orz
  2. mysticat  2005/08/23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저 대체로 책을 안읽는것뿐이겠죠. 사실 요새 쏟아져나오는 책들이 너무 많아서 옛날 책들엔 더 손을 안대는 걸수도 있고-_ㅠ (마리미떼 한페이지에 17줄 센스에 익숙해져버리면 장편엔 더더구나 손을 못대는 상황이 생긴다잖아요 엉엉)
보통 책을 읽으면, 이건 '어쩌구저쩌구'에 대한 이야기구나 라고 나름대로 한 문장으로 내용을 요약해버리곤 한다. 그 책이 나에게 느끼게 한 점의 요약이지만 나 스스로는 책 내용에 대한 요약과 별 다름 없다. 내 눈에 보이는 게 그런 내용인 거니까.

그러나. 우부메의 여름도 그랬고 망량의 상자도 그렇고 뭐라고 딱 규정지어서 요약할 만한 말이 안 떠오른다. 뭘 말하고자 하는지 어렴풋이 느낌으로 이런거구나. 그래서 충격먹고 그래서 좋아하는구나는 알겠지만 말로 빼내려면 이걸 어떻게 꺼내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넘어가기를 수 차례. 망량의 상자 읽고 나서 이런게 저렇고 저런게 이렇다고 마구마구 네타해주고 싶었지만. 역시나 어렵다. 글 안 써 버릇하고 책 안 읽어 버릇해서 머리가 썩었나보다.

망량의 상자 읽고 나서 바로 연천 총기난사사건이 터졌다. 나에게는 이 두 가지가 무척이나 서로 이어져 있는 듯 보였다. 범인(?)의 심리상태를 쿄코쿠 나츠히코씨가 책을 통해 설명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망량의 상자 상권 pp.130-140 참고) 사건을 책에 투사해버리고 나니 더더욱 책감상 쓰기가 어려워졌다. 이런 이런. 이건 아마 요새 혼자 느긋하게 생각하는 시간 대신 키보드로 짧은 생각들을 얼른얼른 뱉어버리고 바로 잊어버리는 패턴에 익숙해졌기 때문은 아닐까 혼자 탓한다.

단언해서 말할 수 있는 것은, 읽어서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사실. 나와 취향이 같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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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30 21:26 2005/06/3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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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zzie  2005/06/30 2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서관에 신청은 해놨는데 문제는 지난번에 몇달을 연체한 바람에 7월초까지 대출정지상태orz orz orz 으아아아악~ 덜컥 사기엔 너무 비싸다고ㅠㅠ
  2. 보리차  2005/06/30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안써 버릇과 책 안 읽어 버릇 orz 절대공감... 이라고 생각하려 했지만 아니잖아! 너 책 많이 읽잖아 ㅠ.ㅠ 광화문에 놀러 나와 가지구 무려 '국립정독도서관'에 들리던 독한년;

    여담인데, 연천 총기 사건이 얼마 지나지 않아 독극물 보리차 사건도 터졌대.
  3. mysticat  2005/07/01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azzie] 가까운데 계시면 (비록 파본일지언정)빌려드릴텐데요.ㅠ_ㅠ;; 아쉽..;

    보리차] 거기는 내 산보 코스니까 그러지이.. 독한년이라니 이놈이.(버럭)
    보리차 사건 때문에 니가 기분나쁜가보다 으하하. 책 많이 읽는건 요새 생각해보니 소화도 못시키는거 뱃속에 꾸역꾸역 밀어넣기만 하는거같아서 대략 난감; 흑흑
망량의 상자 왔어요 오늘 아침에 꺅꺅. 여태 목욕재계 정좌-_-하고 책박스 지금 막 뜯어본 참.

두께는 우부메보다 얇아요. 밀봉포장 되어있고 이거 표지 진짜 너무 무섭다.-_ㅠ
책등은 우부메랑 꽂아놓으면 아 시리즈구나. 라고 바로 납득할 만한 책등 디자인.
까만 바탕에 활자체랑 문양도 다 같은가봐. 상하권 표시는 한자로(上/下)되어있고.

책은 손에 착착 감기는 맛이 남다른데 >_< 전에 우부메는 책갈피로 쓰는 끈이 없었는데 이번엔 들어가있네요. 글자크기 장평 다 비슷하고. 책 열면 바로 보이는 첫 페이지에 삽화 들어가 있는 것도 똑같다. 이제 나가서 한강가에 앉아 바람 폴폴 맞으면서 두권 다 읽고 들어올거. 감상은 오늘 저녁때 또는 내일 저녁때. 아우우우우>_< 너무 좋아 >_< !!!-


덧) 16일에 비잔티움의 첩자가 풀린다는 말이 잠시; 황금가지에서 뉴로맨서 나왔고. 시리즈로 더 나온다는데 뉴로맨서 생각보다 싸서(;;) 왠지 땡기는 참. 피마새가 이달 안 아니면 담달에 나올텐데 권당 14000원에 8권 하드커버니까 이쪽도 대략 눈 돌아갈 가격이고.. 루미네스도 사야 하는데. 다른땐 안 그러다가 이렇게 신간 러쉬 풀려버리니깐 진짜 죽겠다. 찬찬히 나와주면 행복할껀데..(뭐 돈이 없어 그렇지 이렇게 러쉬 쳐 주는 것도 가히 나쁘지 않네. 꺅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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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6 13:09 2005/06/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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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zzie  2005/06/16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아 보고싶다 보고싶다 ㅠㅠㅠ
  2. mysticat  2005/06/18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권에 백지 여백으로 남아있는 파본이 와서 대략 낭패.
    한두페이지면 레어다 레어! 라고 그냥 갖고 있을랬는데 한 10페이지 되는거같아요. 바꿀까 귀찮은데 나중에 도서관 가서 복사해서 끼워널까 고민중. ;;
  3. happysf  2005/07/05 2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잔티움의 첩자>는 7월 7일에 출간되어 서점에는 8-9일 사이에 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리게 해드려서 무지 무지 죄송스럽습니다. ^^;
  4. mysticat  2005/07/05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우 죄송스럽긴요. 나와주는게 어딥니까아;ㅁ; 행복한 러쉬죠; 파산이 눈앞이지만 좋아 죽겠는걸요 히히 ^^ 날더운데 고생많이하셨습니닷 (__)
망량의 상자

으아. 우부메의 여름 읽고 나서 손꼽아꼽아 기다리던 망량의 상자. 발매 예정일이 발표되었습니다. 만세 만만세. 이번엔 어떤 표지에 얼마나 두꺼울지 참 두근두근하네요. 이변이 없는 한 6월 14일 이후에는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하니까, 그날 당장 서점 갈듯..아하하 >_<

근데 손안의책 블로그에는 책이 분권되어서 2권으로 나오는지 단권인지에 대한 언급이 없네요. 궁금한데.-_ㅠ 자금란이라 분권이라면 한권만 사올수 없으니 충분히 준비해두어야 집에와서 뒷권을 그리며 우는일이 없..;

덧, 2권 분권에 각권 14000 예정이네요. 따로 이만큼은 돈 빼놔야지;
칵에. 선물 고마워. 이번에 잘쓰겟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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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0 18:39 2005/05/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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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때 읽고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겟어, 성당기사단 얘기 지어냈는데 알고보니 사실이라 관련자들한테 ?기는거야? 이러고선 어떻게든 글씨는 끝까지 읽어버리고 이해를 포기했던 책, 거진 7년이 지나서 다시 읽었더니 이제 좀 알겠네요. 아이구;

무슨 얘기인지 알겟다 싶으니 이거 엄청 재미있는 책이잖아! 싶은것이. 새록새록합니다. 그때도 이런 기분이었으면 그 7년 세월동안 끔찍하게 아껴줬을텐데. 아는만큼 보이는게 어떤건지 새삼 실감. 그래도 모르는 내용이 엄청 많네요.

그런데, 있음.이 맞는 표기인가요 아니면 있슴 이 맞는 표기인가요? 책 읽으면서 이게 계속 거슬리더라구요. 지나치게 현학적인 번역도 좀 걸리고. 워낙 그런 책이라 별 수 없었다면 할 수 없지만요. 열린책들 하드커버 너무 사랑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신국판이 더 좋아요.;

빌려준 친구에게 이자리를 빌어 감사. 혜령 고마워.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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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1 15:28 2004/12/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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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코의 진자 Tracked from 잠보니스틱스 2005/01/06 22:55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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